동영상 자르기 무료, 설치 없이 원하는 구간만
동영상 자르기는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브라우저에서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구간을 고르고 저장하면 끝입니다. 다만 저장 방식에 따라 화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원본 화질을 그대로 지키려면 재인코딩 없이 자르는 방식(무손실 자르기)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설치 없이 바로 자르는 방법, Clipchamp와 VLC로 자르는 방법, 화질 손실 없이 구간만 잘라 내는 방법을 차례로 설명합니다.
먼저 알아둘 것: 재인코딩 자르기와 무손실 자르기
동영상을 자르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어떤 방식인지에 따라 화질, 저장 속도, 자르는 위치의 정확도가 달라집니다.
| 구분 | 재인코딩 자르기 | 무손실 자르기(스트림 복사) |
|---|---|---|
| 동작 방식 | 영상을 풀었다가 다시 압축해서 저장 | 압축된 데이터를 그대로 복사해 필요한 부분만 저장 |
| 화질 | 설정에 따라 조금이라도 떨어질 수 있음 | 원본과 같음 |
| 저장 속도 | 영상 길이에 비례해 오래 걸림 | 몇 초 안에 끝나는 경우가 많음 |
| 자르는 정확도 | 원하는 프레임에서 정확히 자름 | 키프레임 단위라 시작 지점이 조금 어긋날 수 있음 |
| 추가 편집 | 자막, 효과, 해상도 변경 가능 | 자르기만 가능 |
무손실 자르기는 영상 안의 키프레임(다른 프레임 없이도 완전한 화면을 담고 있는 프레임)에서만 깔끔하게 자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1분 00초부터 자르라고 지정해도 실제로는 가장 가까운 키프레임인 0분 58초부터 시작하는 식으로 조금 어긋날 수 있습니다. 녹화 영상이나 긴 강의 영상에서 앞뒤를 덜어 내는 용도라면 이 정도 차이는 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설치 없이 온라인에서 동영상 자르기
짧은 영상에서 한두 구간만 잘라 내려면 온라인 도구가 가장 빠릅니다. 설치 없이 바로 하려면 ssdown의 동영상 자르기 온라인 도구를 쓰면 됩니다.
- 도구 페이지에 들어가 자를 동영상 파일을 선택합니다.
- 미리보기를 재생하면서 시작 지점과 끝 지점을 정합니다.
- 구간을 확인한 뒤 자르기를 실행합니다.
- 결과 파일을 내려받아 앞뒤가 원하는 대로 잘렸는지 재생해서 확인합니다.
온라인 도구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어디서나 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다만 파일이 수 GB에 이르는 긴 영상이라면 처리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아래에서 소개하는 프로그램 방식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Clipchamp로 영상 자르기
Clipchamp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동영상 편집기입니다. Windows 11에서는 기본 앱으로 들어 있는 경우가 많고, 웹 브라우저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타임라인에서 끌어서 자르는 방식이라 처음 쓰는 사람도 쉽게 다룰 수 있습니다.
- Clipchamp를 열고 새 동영상 만들기를 선택합니다.
- 미디어 가져오기로 자를 영상을 불러온 뒤 아래쪽 타임라인에 끌어다 놓습니다.
- 클립의 왼쪽이나 오른쪽 끝을 안쪽으로 끌어 앞뒤를 잘라 냅니다.
- 중간 구간을 빼려면 재생 헤드를 자를 위치에 두고 분할 기능으로 클립을 나눈 뒤 필요 없는 조각을 삭제합니다.
- 내보내기를 눌러 해상도를 고르고 저장합니다.
Clipchamp는 내보낼 때 영상을 다시 인코딩합니다. 화질 손실을 줄이려면 원본과 같은 해상도로 내보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080p 원본이라면 1080p로 저장합니다. 무료로 내보낼 수 있는 해상도와 기능 범위는 요금제 정책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Clipchamp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자르면서 자막이나 배경음악도 넣어야 한다면 재인코딩이 어차피 필요하므로 Clipchamp가 잘 맞습니다.
VLC 미디어 플레이어로 구간 저장하기
VLC 미디어 플레이어는 거의 모든 동영상 형식을 재생하는 무료 오픈소스 프로그램입니다. 편집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녹화 기능으로 재생 중인 구간을 파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 VLC에서 자를 영상을 엽니다.
- 상단 메뉴의 보기에서 고급 컨트롤을 켭니다. 재생 버튼 위에 빨간 녹화 버튼이 나타납니다.
- 자르고 싶은 구간의 시작 지점 바로 앞으로 이동한 뒤 일시정지합니다.
- 녹화 버튼을 누르고 재생합니다.
- 끝 지점에서 녹화 버튼을 다시 눌러 멈춥니다.
녹화한 파일은 보통 사용자의 동영상(비디오) 폴더에 저장됩니다. 저장 위치는 VLC 환경 설정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버튼을 누르는 순간을 기준으로 저장하므로 정확도가 낮습니다. 앞뒤에 1~2초씩 여유를 두고 녹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VLC가 설치되어 있고 대략적인 구간만 따로 빼 두고 싶을 때 쓰기 좋은 방법입니다.
화질 그대로 자르기: 무손실 자르기 방법
원본 화질을 조금도 잃고 싶지 않다면 스트림 복사를 지원하는 도구를 씁니다. 카탈로그에는 없지만 많이 쓰이는 방법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LosslessCut
LosslessCut은 이름 그대로 무손실 자르기에 특화된 무료 오픈소스 프로그램입니다. 영상을 열고 시작점과 끝점을 표시한 뒤 내보내면 재인코딩 없이 저장됩니다. 여러 구간을 한 번에 잘라 내거나 필요 없는 구간만 빼는 작업도 할 수 있습니다. 긴 녹화 영상을 여러 개로 나눌 때 특히 편합니다.
ffmpeg 명령어
명령어 사용에 익숙하다면 ffmpeg 한 줄로 끝낼 수 있습니다. 아래 명령은 1분 지점부터 90초 동안을 재인코딩 없이 잘라 냅니다.
ffmpeg -ss 00:01:00 -i input.mp4 -t 90 -c copy output.mp4
-c copy가 스트림 복사, 즉 무손실 자르기를 뜻합니다. 이 옵션을 빼면 재인코딩이 되므로 정확한 프레임에서 잘리는 대신 저장 시간이 길어집니다.
무손실 자르기에서 시작 지점이 어긋날 때
- 원하는 지점보다 조금 앞에서 자르고, 앞부분의 몇 초는 그대로 둡니다.
- 프레임 단위로 정확해야 하는 짧은 클립이라면 재인코딩 방식을 쓰고, 원본과 같은 해상도와 높은 품질 설정으로 저장합니다.
- 시작 부분에 화면이 잠깐 멈추거나 깨져 보이면 키프레임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작 지점을 조금 옮겨 다시 잘라 봅니다.
상황별로 어떤 방법을 고를까
| 상황 | 추천 방법 | 이유 |
|---|---|---|
| 설치 없이 짧은 영상을 빨리 자르기 | 온라인 동영상 자르기 도구 | 브라우저만 있으면 바로 사용 |
| 자르면서 자막, 음악도 넣기 | Clipchamp | 타임라인 편집, 효과 추가 가능 |
| 대략적인 구간만 따로 저장 | VLC 녹화 기능 | 이미 설치된 플레이어로 해결 |
| 긴 영상의 앞뒤를 화질 손실 없이 정리 | LosslessCut, ffmpeg | 재인코딩이 없어 빠르고 화질 유지 |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상이라면 휴대폰 기본 갤러리나 사진 앱의 편집 기능에도 자르기가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컴퓨터로 옮기기 전에 먼저 확인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동영상을 자르면 화질이 떨어지나요?
재인코딩 방식으로 저장하면 설정에 따라 화질이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LosslessCut이나 ffmpeg의 -c copy처럼 스트림을 복사하는 방식은 원본 화질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자른 영상의 시작 부분이 몇 초 다르게 잘렸어요.
무손실 자르기는 키프레임 단위로 자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정확한 프레임에서 잘라야 한다면 재인코딩 방식으로 저장하세요.
영상 중간 부분만 빼고 앞뒤를 이어 붙일 수 있나요?
Clipchamp에서 분할 기능으로 중간 조각을 삭제하면 앞뒤가 자동으로 이어집니다. LosslessCut에서도 여러 구간을 지정해 하나의 파일로 합쳐 내보낼 수 있습니다.
자른 영상 용량이 원본보다 커졌어요.
재인코딩할 때 원본보다 높은 비트레이트나 품질 설정으로 저장하면 그럴 수 있습니다. 용량을 원본 비율대로 유지하려면 무손실 자르기를 쓰세요.
SNS에서 받은 영상도 잘라서 써도 되나요?
기술적으로는 같은 방법으로 자를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의 영상은 개인 소장 용도로만 쓰고 저작권을 지켜야 합니다.
정리
동영상 자르기는 설치 없이 온라인 도구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화질을 지키는 핵심은 재인코딩 없이 자르는 것입니다. LosslessCut이나 ffmpeg의 -c copy를 쓰면 원본 화질 그대로 빠르게 저장할 수 있습니다. 자막이나 효과까지 넣어야 한다면 Clipchamp를 쓰고, 이때는 원본과 같은 해상도로 내보내면 화질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